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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의 문화와 교리는 우리도 알게 모르게 많은 부분에서 엿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게 왜 그런 이름인지? 그게 왜 그렇게 된 건지? 등등... 이런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재미로 보고 알아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
1683년에 투르크군을 격퇴한 뒤 승리의 표지를 만들고 싶었던 빈의 제빵사들은 초승달 모양의 과자인 크루아상을 만들었다. 그들은 또 오스만 투르크군이 남기고 간 낯선 모카 콩을 가지고 실험을 했다. 모카 콩을 갈아 물을 붓고 우유를 첨가한 결과 '카푸치노'가 탄생했다. 이 음료가 이런 이름을 얻게 된 것은 '카푸친회' 수도자인 '마르코 다미아노' 덕분이다. '카푸친 수도회'의 수도복이 이 음료의 색과 비슷하다고 하여 이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다미아노' 신부는 십자가를 들고 축복을 내리며 대륙을 누볐다. 빈의 해방을 위해 '다미아노' 신부만큼 기도한 이도 없었다. '다미아노' 신부는 2003년 4월 27일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 되었다.
<출처: 가톨릭에 관한 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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