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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ladode

세계 각국의 수호성인(우리나라의 수호성인은?)

by Gizbok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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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의 문화와 교리는 우리도 알게 모르게 많은 부분에서 엿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게 왜 그런 이름인지? 그게 왜 그렇게 된 건지? 등등... 이런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재미로 보고 알아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

 

 

대한민국 : 나자렛의 성 요셉,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한국천주교회는 조선교구가 북경교구에 속해있던 관계로 북경교구의 수호성인인 '나자렛의 성 요셉'을 조선교구의 수호성인으로 모셔왔습니다. 그러나 조선교구장 '앵베르 주교'가 1838년 12월 1일자로 당시 교황청 포교성성(현 인류복음화성)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조선교구의 새로운 수호성인으로 '성모무염시잉모태(聖母無染始孕母胎,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로 정해 줄 것을 청했습니다. 2년 8개월 후인 1841년 8월 22일, '교황 그레고리오 16세'는 이 요청을 허락하면서 '나자렛의 성 요셉'을 함께 수호성인으로 지낼 것을 조건으로 붙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천주교회의 수호성인이 둘이 된 셈입니다.

1862년 발간된 한국천주교회 공식기도서인 '천주성교공과'에도 '성모무염시잉모태 찬미경'과 '성 요셉 찬미경'에 한국천주교회 주보에 대한 언급이 있어 수호성인에 대한 공경을 나타내고 있으나 1972년 새로 발간된 '가톨릭 기도서'에는 이 두 찬미경이 빠져있습니다.

그나마 교회달력에는 12월 8일을 '한국교회 수호자 원죄없으신 잉태 대축일'이라고 표기해 놓았지만 3월19일은 '성 요셉 대축일'이라고만 써놓았습니다. 그 때문인지 '나자렛의 성 요셉'이 한국천주교회 주보성인인지 알고있는 신자는 많지 않습니다.

지난 1999년에 열린 주교회의는 "교황 그레고리오 16세께서 1841년 8월 22일 본래 주보이시던 성 요셉과 아울러 '성모무염시잉모태'(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를 조선교회 공동 주보로 정하셨음을 확인하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 : 성 보니파시오(윈프리드), 증거자 성 에두아르도
프랑스 : 오를레앙의 성녀 요안나(잔다르크), 투르의 성 마르티노, 리지외의 성녀 데레사
독일 : 대천사 미카엘, 성 보니파시오
캐나다 : 나자렛의 성 요셉
러시아 : 미라의 성 니콜라오
스페인 : 성 야고보, 성 라우렌시오,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스위스 : 성 니콜라오 데 플뤼에
헝가리 : 헝가리의 성 스테파노 1세
브라질 : 알칸타라의 성 베드로
이탈리아 : 성 프란치스코,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
핀란드 : 웁살라의 성 헨리코
노르웨이 : 노르웨의 성 올라보
오스트리아 : 나자렛의 성 요셉, 성 콜로만노, 성 레오폴도 3세
폴란드 : 슐레지엔의 성녀 헤드비히, 크라쿠프의 성 스타니슬라오
포르투갈 : 성 토마스
멕시코 : 나자렛의 성 요셉, 성 후안 디에고
덴마크 : 성 안스카리오
아일랜드 : 킬데어의 성녀 브리지다, 성 파트리치오
아이슬란드 : 성 안스카리오, 성 토트락 토르할손
스웨덴 : 스웨덴의 성녀 비르지타
불가리아 : 불가리아의 성 보리스
칠레 : 성 프란치스코 솔라노
조지아(그루지아) : 순교자 성 제오르지오
그리스 : 성 안드레아
콜롬비아 : 성 베드로 클라베르
일본 :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스코틀랜드 : 성 안드레아
바티칸 : 성 토마스

*이 외에 수정사항이나 추가사항이 있으시다면 댓글 환영합니다. (^_^)

<출처/참고 : 가톨릭에 관한 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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